김준수 2

2015 XIA 콘서트(2015.03.08)_FLOWER

XIA 앨범 콘서트를 처음으로 보았다. 사실 2014 뮤발콘의 공연이 정말 완벽하다고 느꼈어서 그보다는 조금 덜 하긴 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I belong to you 그댄 내 안에 서로 숨이 돼 늘 그렇게 비밀처럼 그대는 날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해 그댈 더 사랑할수록 사랑숨은 진짜 가사가 너무 예쁘다. 그대는 날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해. 정말 소중하고 귀한 사람에게 하는 말인 것 같아서, 참 좋다. 다시 한 걸음 내디뎌 가슴 가득히 하늘을 느껴 벗어 던져버린 날도 소중했던 하루였음을 난 이젠 알 것 같아 나비 가사도 좋다. 벗어 던져버린 날도 소중했던 하루였음을 깨닫는..ㅠㅠ 춤이 임팩트가 커서 그런지 그 당시 후기에는 이렇게 썼지만. 개인적으로 발라드가 진짜 찰떡인 것 같다...

2014 XIA 뮤발 콘서트(2014.12.31)_ 귀호강 끝판왕 2014 눈콘

크으... 첫 눈콘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 2013년엔 언니가 눈콘가서 그렇게 자랑을 했는데. 이번엔 나란히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역시 PC방으로 달려가 경건한 마음으로 임하여 2장 연석으로 티켓팅에 성공했는데. 어찌나 기쁘던지. 티켓팅 날짜에 눈이 쌓였던 것 같은데. (아닌가? 눈콘은 여러번 예매해서 기억이 흐릿하다-) 티켓팅 성공하고 돌아오는 길에 혹여나 눈길에 미끄러지진 않을까, 교통사고를 당하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났다. 죽을 땐 죽더라도, 눈콘은 보고 죽어야 한다는 일념 하나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땐 진짜 못 보고 죽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았다. 기대를 진짜 진짜 많이 했는데. 그 기대를 120% 아니 그 이상으로 충족시켜주는 공연이었다. 뮤지컬 메들리를 들려주는데..ㅠㅠ 진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