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 이후로 처음으로 덕질한 대상, 틴탑.
작은 언니랑 같이 덕질하며 처음으로 스밍도 하고 그랬다.
그 당시 1위도 몇번 하고 그랬는데,
내 주변에는 아무도 틴탑을 좋아하지도 않고,
틴탑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았지만...
나는 좋아했어... 좋아했다구......ㅠㅠㅠ
물론 지금은 기억 속 한편에 남겨져 있지만.
그때는 진심이었다.
(인생특급에서 숨듣명에 나왔을 때는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았지..)
핸드폰 갤러리에 똑같은 사진만 몇십장씩 들어있는지.
똑같은 포즈여도 다른 각도로 찍은 건 다른 사진이니까...ㅠㅠㅠ
생애 처음으로 콘서트에서 스탠딩을 잡았는데.
그때 언니가 고대 근처에 살고 있어서,
드라마 <나인>을 보며 빈둥대다가 입장 시간에 늦어서(근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드라마 나인 몰입력이 어마어마함..)
택시 타고 헐레벌떡 입장했던 기억이 난다.
콘서트 장에 입장해서도,
언니는 구석에라도 펜스 잡고 1열에서 봤는데.
나는 중앙부분을 보겠다고 욕심 부리다가 이리저리 치이고..
가뜩이나 키가 작은데, 옆사람은 무기와도 같은 킬힐(대략 20cm?)을 신고 서있어서
나는 더 이상 스탠딩은 무리겠구나 하는 자체 판단을 내리며 마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데뷔곡 <박수>는 명곡이다.
솔직히 가사는 별로인데, 곡 자체나 춤이 멋졌어...
지금 봐도 괜찮아보이면,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조금은 남아있는 걸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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