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첫 콘서트. 한때는 덕질했던 구오빠인 신화 15주년 콘서트이다. 어릴적부터 언니를 따라 좋아했는데(찐팬까지는 아니지만, 세 자매 모두 신화 좋아함..ㅎ) 좋아한 지 무려 10년이 되어서야 겨우 보게 된 첫 콘서트. 넌 어디 있니 날 기억하니, 날 듣고 있니 잘 가고 있니 약속처럼 이 길의 끝에 널 만나겠지 하루가 참 길 때가 있고 시간이 빨리 갈 때 있어도 그 발걸음만 지키면 돼 흔들리지 않게 그 때는 몰랐던 소리와, 그 때는 몰랐던 모습과, 그 때는 몰랐던 사랑이 저기 온다 On the road 도입부는, 음색부터 시작해서 가사가 진짜... 예술이다.. 팬송이 다 그렇겠지만ㅠㅠ 그때 콘서트 장에서 듣는데 어찌나 울컥하던지. (가사가 너무 예뻐서 작가를 누가 했는지 궁금했는데, 역시.. 김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