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아빠한테 초대권을 받아서 언니랑 같이 공연을 보았다. 꽤나 큰 곳이었는데, 앞 좌석에는 케이윌 팬들이 있어서 공연을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케이윌이나 임정희나 노래를 잘 부르는 건 두말하면 입 아픈 일이고. 케이윌이 중간에 물을 마실 때에 팬들이 소리를 지르는데, 공연 보러오신 다른 일반 관객들에게 놀라지 말라고~ 원래 우리 팬들 문화라고~ 넉살좋게 케이윌이 이야기하는데 너무 유쾌하게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노래 잘 부르는 줄은 알았지만, 진짜 다들 잘 부른다. 하고 놀랐다.